공모전 미발표·중복응모·표절·AI 규정 읽는 법

2026년 10월 30일 기준 글마감에 모인 공모전 273건 가운데 미발표, 중복응모, 표절을 규정으로 적은 곳은 29건입니다. 작품 수준보다 규정 위반으로 수상이 취소되는 일이 더 아깝기 때문에, 응모 전에 이 항목을 먼저 읽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어떤 규정이 얼마나 나오나

  • 미발표를 언급한 공모전은 23건입니다.
  • 미발표·중복응모·표절 가운데 하나라도 언급한 곳은 29건입니다.
  • 생성형 AI나 AI를 규정에서 언급한 곳은 16건입니다. 이 중에는 AI로 만든 작품을 받는 공모전도 섞여 있습니다.
  • 규정이 공고 어디에 있는지도 제각각입니다. 자격란, 심사란, 유의사항 중 한 곳에만 한 줄로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규정언급한 공모전
미발표23건
미발표·중복·표절 중 하나29건
AI 언급16건
  • 규정을 적지 않은 공모전이 규정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요약본에서 빠졌을 수도 있으니 원문을 확인해야 합니다.

미발표는 어디까지를 발표로 보나

  • 미발표 창작물은 신문 신춘문예와 문학상에서 거의 기본 조건입니다.
  • 2027 서울신문 신춘문예는 자격을 '제한 없음, 미발표 창작'으로 적어 두었습니다.
  • 2027 경향신문 신춘문예는 '미발표 순수 창작'이라고 적습니다.
  • 제5회 중부광역신문 신춘문예는 '미발표 순수 창작시 5편'을 요구합니다.
  • 2027년 현대경제신문 신춘문예 공모는 단행본이나 온라인 매체에 발표된 적 없는 창작물이어야 한다고 풀어서 씁니다.
  • 블로그나 SNS, 카페에 올린 글이 발표에 해당하는지는 공고마다 해석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애매하면 주최 측에 먼저 문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문의 이메일과 전화번호는 대개 공고 끝에 있습니다.

중복응모는 같은 글을 여러 곳에 내는 일입니다

  • 중복응모 금지는 같은 작품을 다른 공모전에도 내지 말라는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제1회 히말라야 문예대전 작품 공모는 '다른 공모전 등 중복 응모 금지'라고 적습니다.
  • 2027 부산일보 신춘문예는 '미발표 신작, 중복투고 불가'로 적습니다.
  • 제38회 신라문학대상 공모는 타 공모전에 중복 응모한 작품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합니다.
  • 신춘문예는 마감일이 11월 말부터 12월 초에 몰려 있어서, 같은 작품을 여러 신문에 내고 싶은 마음이 들기 쉽습니다.
  • 그래서 신문마다 투고 규정을 먼저 읽고, 허용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작품을 나눠 쓰는 쪽이 안전합니다.

표절과 수상 취소는 사후에도 적용됩니다

AI 규정은 공모전마다 다릅니다

응모 전에 확인할 순서

  1. 자격란에서 미발표 조건이 있는지 봅니다.
  2. 유의사항에서 중복응모, 표절, 수상 취소 문구를 찾습니다.
  3. AI 사용에 대한 문장이 있으면 허용 범위를 읽습니다.
  4. 이미 쓴 글이 블로그나 SNS에 올라가 있다면 내려야 하는지 확인합니다.
  5. 모호한 부분은 주최 측에 메일로 묻고, 답변을 보관해 둡니다.
  • 이 글은 글마감에 모인 공고를 정리한 것입니다. 공모전마다 규정이 다르니 반드시 공고 원문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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