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모전 응모 요령 — 몇 편 내야 할까

2026년 10월 30일 기준 글마감에 모인 공모전 273건 가운데 시 분야가 들어간 곳은 128건입니다.

소설(103건)이나 수필(88건)보다 많아서, 글쓰기 공모전 중 가장 문이 넓은 장르입니다.

시 공모전은 보통 몇 편을 내나

  • 편수 상한이 확인된 시 공모전은 45건이고, 상한의 중앙값은 5편입니다.
  • 가장 많은 쪽은 5편(15건)이고, 그다음이 3편(12건)입니다.
  • 2편이 6건, 10편이 6건, 1편이 2건입니다.
편수 상한공모전 수
5편15건
3편12건
2편6건
10편6건
1편2건

상금은 얼마나 되나

  • 시 분야 공모전 중 1등 상금이 적힌 곳은 83건이고, 중앙값은 300만 원입니다.
  • 최대는 3,000만 원, 1,000만 원 이상은 11건, 100만 원 미만은 25건입니다.
  • 시만 받는 공모전(30건)으로 좁히면 상금이 적힌 20건의 중앙값이 100만 원으로 내려갑니다.
  • 상금 0원으로 적힌 신인상도 있습니다. 상금 대신 잡지 등단이 보상인 경우가 많으니 공고에서 따로 확인하세요.

시조·동시·디카시는 다르게 준비합니다

시조

  • 3장 6구의 정형 틀로 쓰는 시입니다. 자유시와 구분해 내라는 공고가 많습니다.
  • 2026년 젊은 시조 작가상 공모는 시조 3편을 이메일로만 받습니다.

동시

  • 어린이 독자를 전제로 쓴 시입니다. 어른 감상을 어린이 말로 흉내 내면 티가 납니다.
  • 제15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은 동시 50편 이상을 내야 하고 1등 상금이 1,000만 원입니다.

디카시

시집 분량을 받는 공모도 있습니다

  • 제1회 자갈치문학상 공모는 시 50편 이상, 시집 한 권 분량을 내고 1등 상금은 1,000만 원입니다.
  • 이런 공모는 마감이 2027년 5월 말처럼 멀지만, 원고를 모으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 반대로 1~3편짜리는 한 달 안에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접수 중인 곳과 마감 시기

  • 시 분야 128건 중 접수 중인 곳은 100건입니다.
  • 마감 월은 2026년 10월 24건, 11월 41건, 12월 22건, 2027년 1월 6건입니다. 11월에 가장 몰립니다.
  • 제목에 신춘문예가 들어간 시 공모전은 30건입니다. 신춘문예는 12월 초에 몰리니 신춘문예 2027 일정을 같이 보세요.
  • 아직 등단하지 않은 사람 대상(미등단)으로 표시된 곳이 49건이라, 처음 내는 사람도 낼 곳이 많습니다.
  • 시 공모전의 접수 방법은 이메일 58건, 우편 50건으로 비슷합니다. 우편은 도착일 기준인지 소인 기준인지 확인하세요.

시를 고를 때 생각해 볼 것

  • 편수 상한이 5편이면 5편을 채워 내는 것이 보통입니다. 작품 사이에 결이 이어지게 묶으면 읽는 사람에게 한 시인의 목소리로 읽힙니다.
  • 한 편만 내는 공모는 가장 힘이 센 시를 고르면 됩니다.
  • 같은 시를 여러 곳에 돌려 내는 것은 미발표 조건과 부딪칩니다. 공모마다 새 시를 준비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접수 전에 확인할 것

  • 미발표 작품만 받는 곳이 많습니다. 블로그나 SNS에 올린 시는 발표한 것으로 보는 공고도 있습니다.
  • 표지에 이름과 연락처를 쓰고, 작품 쪽에는 제목과 본문만 두라는 곳이 있습니다.
  • 접수 방법은 이메일이 112건, 우편이 78건으로 가장 많습니다. 파일 형식과 파일명 규칙을 꼭 보세요.
  • 공고마다 규정이 다르니, 위 숫자는 참고만 하고 원문을 끝까지 읽고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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